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어머니의 정성의 아이콘으로 '100일 기도'를 든다. 아기도 건강하게 산모와 함께 100일을 잘 지내고 나면 100일 상차림, 삼신상을 차려준다. 전역 후 블로그를 시작하려하면서 에드센스 승인을 받아보려고 노력했다. 나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함께 마음을 정리하고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짐하고 시작한 100일 감사일기.
오늘은 무엇을 쓸까? 고민됐다. 부정적인 생각과 우려가 먼저인 나의 사고체계에 감사일기라...
나의 사고체계는 이렇다. 오늘 해야할 일을 5가지 중 3가지를 하고 2가지는 진행중이다. 그러면 끝내지 못한 2가지 일에 온통 신경이 집중되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 '그렇지, 다 못끝낼줄 알았다. 내가 그렇지'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잠도 설치는게 다반사이다.
그런데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할 때이다. 건강한 엄마가 되려고 결심했다. 그래서 이제부터 시작하는 감사일기를 통해 나를 변화시키고 나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이 공고해지도록 해야겠다.
서툰 감사일기지만 이제부터 매일매일 시작해야겠다.
2019. 2. 18,(월) 1일차 오늘도 감사한 날이로구나.
책을 좋아하는 나의 딸 똑순이는 오늘도 자을 자려고 하지 않고 책을 읽으라 조른다. 한권만 더 한권만더! 귀여운 녀석! 귀엽고 나날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사용하는 단어도 늘고, 조리있게 설명하는 언어실력 덕에 매일매일이 재미진 순간을 느낀다.
우연치 않게 알게 된 멋진 언니들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의 고민, 삶에 대한 건전한 방향성 이야기 등등 너무나 고차원적인 대화가 가능한 언니들을 만나 행복하고 감사하다. 성인이 되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Zero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연치 않은 기회를 통해 취미와 육아, 인생과 다양한 사회 주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2019년은 열심히 즐겁게 보내보자는 나의 노력을 실천하고자 스마트스토어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내일부터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큰 소득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노력하자. 나의 의견을 들어주고 지금까지 기다려준 나의 남편을 만난것에 감사하다.
매일 매일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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