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신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길거리 blind test를 한다면 10년간 별다방 커피를 즐긴다는 사람조차도
자신이 마시는 커피집 커피맛을 찾아내기 힘들다.
아직 커피는 우리 일상에 맛보다는 건전한 대화의 장소, 나를 위한 작은 사치라는
표현이 유행할정도로 카페의 분위기로 색다른 기분전환을 할 때 이용되는 문화공간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커피 맛집이라고 소문 난곳은 인테리어도 한몫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다.
커피도 음식이기에 아무렴 독특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좋은 향을 느끼며 즐기면
일석이조의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커피의 맛도 카페마다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같은 커피를 내가 내려도 매번 맛이 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커피가 가지는 매력 또한 팔색조가 아닐까 싶다.
자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종류, 광고에서 그리 선전하는 아라비카 이런 용어들 과연 무엇이기에
그 맛이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100% 아라비카'라는 광고를 할까? 그 전에는 그럼 어떤 커피를 넣었길래
100%를 강조하는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coffee belt>
세계3대 커피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마타리이다.
하지만 현재 그 맛을 유지하는 커피는 하와이안 코나만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말은 즉슨 농장주, 경영주가 끊임없이 품종관리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는 뜻인듯하다.
최근 세계적으로 커피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한민국의 커피시장도 연간 8조원에 달할 정도로
커피시장은 어마어마하다. 이 소비액은 세계 5위에 랭크될 정도로 큰 시장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리적인
한계로 대한민국은 커피 소비국이지 생산국은 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인 바리스타 로스팅 등 훌륭한 인재가 많은 것도 오랜 차문화를 가진 전통있는 나라의 명맥이 이어진것은 아닐까 감히 판단해본다.
지도에는 표기 되지 않았지만 중국은 최대 보이차 생산국에서 커피 생산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운남지역 보이차밭을 갈아엎고 커피를 심고, 커피연구소까지 개소했다고 한다.
조만간 어마어마한 자체 시장을 바탕으로 큰 성장을 할 것이라는 짐작을 해본다.
이제 커피 종류를 알아보자.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 Arabica -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70%차지, 다채로운 향과 산미, 단맛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음
카네포라 일명 로부스타(Robusta)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30%차지, 아라비카에 비해 향이 적고 단맛과 바디감이 좋은 편
리베리카 Libericas -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1% 쓴맛이 강하고 향미가 좋지 않아 산지에서 소비되거나 개량종 연구에 쓰임
아라비카를 주로 쓰는 이유는 다채로운 향미때문에 커피 중 고급으로 인정해주고 있지만 커피도 앞서 말했듯이
'음식'의 일종이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쓴맛, 신맛, 단맛 선택 가능하다. 따라서 나쁜커피가 아니라 '내 입맛에 맛는 커피'를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 쓴맛은 아라비카 커피도 낼 수 있다. 로스팅 당시 많이 태워내면 된다. 하지만 음식을 태웠을 경우 각종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것은 모든 이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커피도 마찬가지이다. 태운맛을 일부러 연출하기 위해 과도한 로스팅을 할 경우 각종 발암물질이 생겨날 것이다. 이 점은 구분해서 커피 맛을 구분하고 차별해 맛을 즐기면 건강도 챙기고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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